새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가지고 싶으니까 사는거지 이유가 어디있겠냐 싶다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시대에 최신형 기기이니 만큼 성능이야 당연히 좋은 물건이지만, 그보다도 디자인이 자꾸 만져보고 싶어지는 물건이라는게 이번 구매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의외로 갤럭시 시리즈를 쓰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서는 호감보다는 그 반대의 인상이 뿌리 깊게 박혀있던듯… 사실 새 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때 이번에 구입한 녀석은 구매 대상은 아니었다. 엑스페리아 Z2를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엑스페리아 Z4 울트라가 나오면 큰 화면이 있는 모델로 기변을 해야겠다 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는 아이폰 6 플러스 라던가…
허나 아이폰의 경우 NFC를 제대로 쓸 수 없다는 점과, 후스콜 같은 스팸 전화 방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걸려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고… 특히 IOS 기반에서 놀기에는 이미 아이패드가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보니 뭐..
…하지만 엑스페리아 Z4 울트라는 루머만 무성하고 출시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 틈에 소식이 들린게 갤럭시 S6 엣지가 괜찮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어느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산책이나 할 겸 집 근처의 삼성 딜라이트에 방문해서 갤럭시 S6 엣지를 만져보고, 엑스페리아로 향해있던 저울추가 갤럭시 S6 엣지로 이동 하게 되었다.
장점을 10개 말해 보자면, 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디자인-최신폰 다운 성능과 기능들 정도….
보통 디자인이 좋은 물건은 성능이 구리거나 한 경험이 많았는데, 이번엔 의외로 둘 다 만족스러웠다는 점이 좀 의외였달까.
엣지 디자인은 특별히 기능이 월등하게 편의성을 준다기 보다는, 디자인적인 요소에 더 치중한 기믹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정도는 되는듯. 나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적 지원이 된다면 더 좋아지겠지…
사람들이 단점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일체형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사용 불가는 뭐 아이폰도 잘 썼고 엑스페리아도 잘 썼던 사람에게는 딱히 의미가 없는 이야기라… 그렇다고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이 아니라는 말은 아니고…
허나 최신폰 다운 고성능과 여러가지 신기술들이 많이 투입 되었지만, 그렇다고 기존에 쓰던 폰에서 하지 못했던 일이나 생활을 월등하게 편하게 해줄만큼의 변화가 있지는 않다.이번 구입의 가치는 디자인이 맘에 든 새 물건을 구입해서 만족감을 느꼈다 딱 그정도의 가치…
하지만 아직 체험해보지 못한 기능중에 가장 기대되는건 VR 솔루션과 삼성페이 정도인데. 아직 출시를 안해서 기다리고만 있는 중…
아… 편의성이라는 가치에서 무선충전은 확실히 편하다… 일단 책상위에 USB 케이블이 굴러다니는 일은 많이 줄어듬, 엑스페리아의 경우도 마그네틱 크래들로 어느정도의 무선충전과 유사한 솔루션을 구사 했지만, 그래도 충전기 위에 적당히 올려만 놔도 저절로 충전이 되는 방식의 편의성을 따라오지는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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