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코어의 스냅드래곤 810, 3기가 메모리, 5.2″ 1080p Full HD LCD, 2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그리고 방수 방진
엑스페리아 기존 버전들의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보고 ‘이것은 공명의 함정이다! 라고 느끼고 더이상의 기다림은 없다 나는 간다 갤럭시!’ 를 외친게 정답이었던 듯…
이번 Z4 발표 자료를 보고 실망을 한건, 기기 자체의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디자인이 안좋다는 건 아니다. 이부분은 성능은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디자인도 호불호는 있겠지만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은 유지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 심지어 기존 모델인 Z2, Z3 에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구매 동기를 주는 요소가 전혀 없다는 점이 문제랄까.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UX의 차원에서는 다운그레이드… 당장 마그네틱 충전 단자가 빠진것 하나만으로도 기존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이용자들이 기변할 경우의 짜증이 느껴진다… 뭐 마그네틱 단자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항상 캡을 열어 USB 단자로 충전하던 사람들은 좋아졌다고 느끼겠지만 (…)
카메라는 센서가 좀 더 커졌다지만 아마도 OIS는 제공되지 않는 듯… 뭐 그 덕분에 카툭튀 디자인은 아니겠지만. 이미 먼저 출시한 타사의 아이폰6나 갤릭시 S6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는 시점에서 과연 센서 좀 키웠다고 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어서 마케팅 포인트로 삼을 수 있을지느 의문이다.
그나마 LDAC가 지원되어서 지원되는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시 음질 향상은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과연 이게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어필 할 수 있을지는…
하여튼 작년 말부터 유출만 거듭하며 오래 간을 보던것에 비해 결과물이 너무 실망이 크다… 더 기다리지 않고 생각을 바꾼게 정답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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